우주여행

별자리 여행 -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 Cassiopeia

earthgosari 2019. 12. 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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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이아 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는 북쪽 하늘의 별자리로, 자만하여 겨룰 이가 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했던 카시오페이아 여왕을 나타낸다. 동아시아의 별자리에서는 '왕량' 별자리에 해당된다.

 

특징으로는 'W'자의 형태를 하고 있다. 북반구 중위도 이상에서는 대부분의 밤 하늘에 항상 떠 있고 쉽게 찾을 수 있어서 하늘의 북국을 찾는 데에 이용되기고 한다. 입실론과 알파와 베타별의 연장선이 만나는 점을 감마 별에 이어나가면 북극성을 찾게 된다. 아라비아에서는 이 별자리를 '사막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낙타'라고 불리기도 했었다. 저녁즈음 이 별자리가 'M' 모양이 돼서 웅크린 낙타처럼 보이기 때문이었다.

 


카시오페이아 자리 : 허영심 많은 에티오피아 왕비

 

카시오페이아는 에티오피아의 왕비이자, 케페우스의 부인, 안드로메다 공주의 어머니로 신화에 등장한다. 카시오페이아는 허영심이 많은 여자로 전해지는데, 자신이 바다의 요정보다 예쁘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바람에 바다 요정들을 화나게 만든다. 결국 바다 요정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카시오페이아를 혼내줄 것을 요청하고, 포세이돈은 괴물 고래를 에티오피아로 보낸다. 괴물 고래는 에티오피아를 황폐하게 만들고, 카시오페이아는 안드로메다 공주를 제물로 바쳐야 했다. 카시오페이아가 죽은 후 포세이돈은 그녀가 밤 하늘의 별자리가 되게 하였다. 카시오페이아 자리는 그녀가 의자에 앉은 채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인다. 이것은 그녀의 허영심을 벌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한다.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서양에서는 별들이 나타나는 계절과 시간 그리고 운행과 관련하여 함께 붙어있는 별자리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한 당시는 약 5000년 전 바빌로니아 지역에 사는 유목민들이 양떼를 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밤 하늘 별들을 서로 이어서 여러가지 동물의 이름을 붙인 것이 그 시초로 여겨진다. 그 후 그리스로 전해져 별자리 이름에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신과 영웅, 동물, 도구 등이 별자리의 이름으로 붙여지는 계기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1922년 국제천문연맹(IAU)에서는 하늘 전체를 88개의 별자리로 나누고, 황도를 따라서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의 별자리를 각각 확정하였는데, 이것이 현재 쓰이고 있는 별자리이다. 왕관을 쓴 것 처럼 보이는 세페우스 별자리, 안드로메다별자리, 페르세우스별자리, 카시오페이아별자리, 페가수스별자리, 고래자리 등이 북극성 주변의 별자리들로서 함께 그리스 신화인 '카시오페이아의 자랑'과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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