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별자리여행 - 큰곰자리 : the Great Bear

earthgosari 2019. 12. 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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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곰자리 : The Great Bear

 

큰곰자리는 천구의 북국 부근에 있는 곰의 별자리 이다. 곰의 모양을 한 이별자리는 북반구 중위도에 이상에서는 연중 볼 수 있다. 작은 곰자리 또한 북극 근처에 있어서 서로 대조를 이룬다. 동아시아의 별자리에서는 자미원의 북두, 태미원의 삼태, 주변의 작은 별자리들에 해당된다.

 


 

큰곰자리 : 헤라의 질투로 곰으로 변한 칼리스토

 

큰 곰 자리의 주인공인 칼리스토는 빼어난 외모에 사냥 솜씨가 뛰어났던 아르카디아의 공주였다. 칼리스토의 미모에 반한 제우스는 그녀를 유혹했고, 신의 사랑을 뿌리칠 수 없었던 칼리스토는 제우스와의 사랑으로 아르카스를 낳았다. 이것을 알게 된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칼리스토를 흰 곰으로 만들었다. 엄마를 잃은 칼리스토의 아들 아르카스는 착한 농부의 손에서 키워졌고 엄마의 사냥 솜시를 이어받아 훌륭한 사냥꾼으로 자랐다. 

 

그러던 어느날 숲 속에서 곰으로 변한 칼리스토는 사냥 나온 아들 아르카스와 마주치게 되고, 너무 반가운 나머지 자신이 곰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르카스를 껴안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 사실을 알리 없는 아르카스는 사나운 곰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활 시위를 당겼다. 이 광경을 보다 못한 제우스는 둘을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다. 하늘로 올라간 칼리스토가 곰이 되기 전보다 더 아름답게 빛나자, 질투의 여신 헤라는 이것을 질투하였고, 대양의 신 포세이돈에게 부탁하여 이들이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이들 모자는 북극의 하늘만 맴돌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큰 곰자리의 또다른 신화

 

* 인도 신화에서는 일곱 개의 별을 일곱 현자로 여겨지며, 별자리는 'Saptarshi Mandalam'으로 불린다.

* 이로쿼이 미국 원주민은 알리오스, 미자르, 알카이드의 세 별을 큰 곰을 쫓는 사냥군으로 해석하였다. 이들의 한 신화에 의하면, 첫 번째 사냥꾼(알리오스)는 활과 화살을 들고 곰을 때려눕히려고 하고, 두번째 사냥꾼(미자르)은 어깨에 곰을 요리할 큰 그릇을 갖고있다. 세번째 사냥꾼(알카이드)은 그릇에 불을 지필 장작을 나른다.

* 버마인들은 큰곰자리 중 머리와 앞발 부분을 'Pucwan Tara'(바준 타자 : 참새우, 새우, 게, 가재등)으로 부른다.

* 중국에서는 죽음을 다스리는 별무리라고 생각하였다. 사각형을 이루는 네 별이 관을 나타내고 손잡이에 해당하는 세 별은 관을 굴고가는 사람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래서 어두운 밤에 북두칠성을 보면 소름이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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