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별자리 여행 - 고래자리 : Cetus

earthgosari 2019. 12. 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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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자리 : Cetus

 

고래자리는 남쪽 하늘의 별자리로, 물과 관련 있는 물병자리, 물고기자리, 에리나누스자리와 함께 놓여있다. 동아시아의 별자리로는 '천균', '천창'에 해당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천체는 미라로 최초로 발견된 변광성이다. 331.65일의 주기를 갖는데, 가장 밝을 때에는 2.0등급에 달하여 육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가장 밝은 별에 속하며, 어두워지면 10.1등급까지 떨어진다. 이를 처음 발견한 것은 1596년 데이비즈 파브리시우스인데, 이 발견은 하늘의 영구불변성에 의문을 제기하여 코페르니쿠스 혁명을 돕게 된다고 한다.

 


고래자리 : 카시오페이아를 혼내주기 위해 에티오피아를 습격한 고래의 전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바다 요정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에티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이아를 혼내주기 위해서 괴물 고래 케투스를 에티오피아에 보냈다. 괴물고래는 에티오피아의 해안을 습격하여 에티오피아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괴물 고래가 제물로 삼은 안드로메다 공주를 해치려는 순간 페르세우스에게 안드로메다를 빼앗기고 자신은 메두사의 머리를 바라보고 돌로 변하고 만다. 어찌보면 불쌍하기도 한 케투스는 맡은 일을 열심히 한 공로를 높이 사서 포세이돈이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 이 별자리는 고대로부터 알려져 있었는데,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바다괴물 티아마트(Tiamat)으로 인식되었다.

* 고대 그리스에서는, 그 윗쫏의 별자리(안드로메다, 케페우스,페르세우스,카시오페이아 등)들과 함께 '카시오페이아의 자랑'과 관련된 전설의 출처가 되었다.

* 그리스의 한 오랜 전설에서는, 지하세계(황도 아랫쪽)의 관문을 나타내었다. 이렇게, 다른 황도의 별자리인 몰고기자리와 함께 헤라클레스의 케르베로스 포획의 전설의 일부를 이루기도 했다.

* 아랍의 전설에 의하면, 플레이아데스의 한 손이 뻗어나와 고래자리의 일부가 되었다고 한다. 아랍인들은 또한 고래자리 안에서 두 개의 진주 목걸이를 찾아내었다. 하나는 손상 없이 잘 묶여졌고, 나머지 하나는 부서져 진주가 흩어졌다. 아랍의 다른 시대에서는 고대 헤브라이 나 그리스처럼, 거대한 리바이어던 같은 바다 괴물을 그려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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